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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백진희, 점점 치열해지는 권력 기싸움


연승 기자 yeonvic@sed.co.kr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김서형과 백진희가 기싸움을 벌인다.

극중 원나라 황궁뿐 아니라 황제 타환(지창욱)까지도 쥐고 흔드는 최대 정치세력인 대승상 연철(전국환)의 딸 타나실리(백진희)는 타환과 혼례를 올리기 전부터 황태후(김서형)와 갈등을 빚으며 평탄치 않은 황궁생활을 시작했다. 타나실리는 황후가 된 후에는 황실 내명부의 주인자리를 탐내며 황태후를 견제했고 황태후 또한 그런 타나실리를 주시하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살벌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황궁 안에서 연철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황태후는 연철을 견제하기 위해 타환에게 박씨(한혜린)과 동침하여 후사를 볼 것을 간청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타나실리는 크게 분노하며 황태후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타나실리가 황태후의 계략에 맞서 회임한 박씨를 유산시키려는 음모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시 한 번 두 사람이 부딪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타환이 승냥(하지원)을 보며 눈물을 흘리면서 고함을 치는 장면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는 2일(월), 3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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