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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경영·재무상태 호전
입력2004-07-14 21:07:44
수정
2004.07.14 21:07:44
작년 부채비율 낮아지고 유동비율은 다소 높아져
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경영ㆍ재무상태가 2년 전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분석한 ‘2003년 건설업 경영상태’를 보면 부채비율, 유동비율, 차입금 의존도 등에서 2001년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01년 239.8%에서 2003년 180.48%로 낮아졌다.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유동비율도 116.34%에서 125.98%로 높아졌다. 유동비율은 높으면 높을수록 단기채무를 충당할 수 있는 여력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입금 의존도, 이자보상 배율도 나아졌다. 차입금 의존도는 32.62%에서 24.52%, 이자보상 배율은 1.35배에서 3.25배로 높아졌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이 기간 동안 4.30%에서 5.37%로 높아지는 등 재무지표가 크게 호전됐다. 그러나 기술개발 투자비율은 2001년 1.04%에서 2003년 1.1%로 변화가 거의 없어 건설업체들이 신기술 개발 투자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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