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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돌팔이 의사 베벌리힐스서 미용성형 들통

깔끔한 외모에 의학박사 행세를 하는 돌팔이 의사가 내로라하는 유명인과 갑부가 모여사는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를 무대로 엉터리 실리콘을 이용, 미용성형 시술을 하다 들통나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법원은 5일 자동차의 윤활유와 유사한 공업용 실리콘을 기적의 주름살 제거제라고 속이고 얼굴 등에 주사해 상당한 부당 이익을 챙기면서 숱한 부작용을 낳게 한 대니얼 토머스 푸엔테 세라노에 대해 징역 18개월을 선고했다. 그의 손길에 걸려든 피해자들 가운데에는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전 부인인 다이앤 리치와 CNN의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의 부인 숀 킹 등이 있다. 숀 킹은 지난 2003년 7,000달러를 내고 입술 주변에 수술을 받은뒤 부작용으로 음료를 마시거나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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