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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찾아간 김황식 총리

“북한 도발 피해 없도록 만반의 대응”

김황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의 포격도발 피해를 입은 연평도를 방문했다. 김 총리는 포격도발 이튿날인 지난해 11월24일 연평도 방문을 검토했지만 여야 대표들이 잇따라 연평도를 찾자 “총리까지 방문하면 공무원이나 주민들이 사태 수습에 전력을 다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면서 연기한 바 있다. 이날 김 총리는 연평면 연평리에 있는 피폭 주택 신축 착공식장을 찾아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총리는 인사말에서 “하루빨리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피폭주택 착공식을 기점으로 피해복구 활동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늦어도 올 겨울이 오기 전까지 모든 분이 새 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 주택은 원상회복보다 나은 주거환경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대피시설도 현대적 방호기준에 맞게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평도 곳곳에 아직 남아있는 폭격의 흔적들은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거듭 일깨워주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무고한 주민들이 다시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응역량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헬기를 이용해 해병대 연평부대에 도착,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연평도 주민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한 뒤 헬기편으로 백령도를 찾아 천안함 위령탑에 헌화,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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