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발언대] 지역밀착 마케팅의 중요성

서만동 <베니건스 입지개발팀 팀장>

올해 유독 패밀리레스토랑들의 매장 오픈이 활발하다. 올 하반기에만도 각 브랜드에서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10개까지의 신규매장을 오픈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한집 건너 패밀리레스토랑이 하나인 시대도 그리 멀지 않았다. 패밀리레스토랑의 문턱은 낮아지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외식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가면서 이러한 신규 매장 오픈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업계는 평가한다. 이러다 보니 서울ㆍ경기ㆍ부산ㆍ대구 등 대도시는 물론 최근에는 창원ㆍ울산ㆍ포항 등 중소도시에 이르기까지 패밀리레스토랑 출점이 활발해졌다. 특히 올들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ㆍ베니건스ㆍTGIFㆍ빕스 등의 대표적인 패밀리레스토랑의 매장 수가 서울ㆍ경기권에만 이미 100여개 이상을 초과해 더욱 공격적인 지방진출이 예상된다. 이처럼 레스토랑들의 신규 출점이 활발하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입지선정에 대한 어려움이 커졌다.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패밀리레스토랑이 입점돼 있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지역 고유의 먹거리와 문화적 풍습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의 패밀리레스토랑 시장 확대는 대세로 여겨지며 업체들의 지역 밀착형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지역선정에서부터 매장의 컨셉트는 물론 규모, 지역 등에 있어 모두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이 더욱 절실한 것이다. 무조건 매장을 오픈하면 고객이 찾아오던 시대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지역 고객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매장 컨셉트, 규모를 결정하고 고객이 있는 지역을 찾아 매장을 오픈하는 마케팅으로의 전환이 더욱 필요해졌다. 유동인구가 많고 일정 수준의 소비층이 형성돼 있는 황금상권에 있다고 해서 꼭 효자 매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지역에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와 최적화된 컨셉트, 언제 고객이 찾아도 모든 고객에게 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 그곳이 바로 최고의 효자 매장이자 최대의 황금상권이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