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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의 여주인공 헤르미온느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배우 엠마 왓슨(19ㆍ사진)이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42)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인터넷판은 잉글랜드 축구팀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최근 제3자의 개입으로 15세 연하의 공식 연인 다리아 주코바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 제3자로 엠마 왓슨을 지목했다. 이 열애설은 아브라모비치가 주코바와의 결혼식을 돌연 취소하면서 불거졌다. 아브라모비치가 결혼식을 취소할 시점 엠마 왓슨이 아브라모비치와 함께 축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기 때문. 이 매체는 두 사람은 23살의 나이차이가 나지만 지금까지 7명의 여자와 사귄 아브라모비치가 새로운 여자를 만날 때마다 상대의 나이가 어려지는 경향이 있다며 두 사람의 나이차가 놀라운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엠마 왓슨 측은 “내가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해 경기를 관람할 기회가 많아 그와 자리를 같이 할 일이 많았을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정했다. 그러나 이 러시아 언론은 “이건 아브라모비치 특유의 접근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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