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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망' 주범 이 병장에 사형 구형

군 검찰이 육군 제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인 이모(26) 병장에게 24일 사형을 구형했다. 이 병장과 함께 '살인죄'로 기소된 하모(22) 병장 등 나머지 병사 3명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군 검찰은 이날 오후2시부터 7시30분까지 경기도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윤 일병 사건 결심공판에서 "여러 증거를 종합해봤을 때 살인죄가 인정된다"며 이 병장에 대해 사형, 하 병장 등 3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이 병장 등 피고인 6명은 지난 3월8일부터 윤 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수십 차례에 걸쳐 집단폭행해 4월6일 윤 일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고공판은 오는 30일 오후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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