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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서대문구 등 11곳 주택투기지역 해제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 발표

서울 중랑구, 서대문구 등 11곳이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됐다. 수도권 지역이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23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위원장 김광림재정경제부 차관)를 열고 수도권 8개 지역, 지방 3개 지역 등 모두 11개 지역을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키로 결정했다. 이날 해제된 지역은 서울 중랑구.서대문구, 인천 부평구.남동구, 의왕시, 군포시, 하남시, 고양시 덕양구, 대전 서구.유성구.대덕구 등이다. 그러나 당초 해제대상 후보에 올랐던 천안시, 아산시는 제외됐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은 관보게재 등 공고절차를 거쳐 3∼4일 후부터 실제로 투기지역에서 해제돼 앞으로 양도세가 국세청 기준시가로 부과된다. 주택투기지역이 해제된 것은 지난 8월20일 부산 북구와 해운대구, 대구 서구 등7개 지역 해제된 이후 두번째이며, 수도권지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주택투기지역은 현재 50개에서 39개로 줄어들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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