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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 신임회장에 라이트호퍼

독일 BMW그룹의 신임 회장 겸 최고 경영자(CEO)에 노버트 라이트호퍼(50ㆍ사진) 현 그룹생산총괄 책임자가 지명됐다. BMW는 헬무트 판케 현 회장 겸 CEO가 오는 8월 정년 퇴임함에 따라 라이트호퍼 지명자가 오는 9월1일부터 그룹을 이끌고 간다고 20일 밝혔다. 라이트호퍼 지명자는 지난 87년 BMW에 입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 공장 및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 책임자를 거쳤으며 지난 2000년 이후에는 생산분야 총괄 책임자로 활동해 왔다. 또 BMW는 오는 11월1일부터 현재 딩골핑 공장을 담당하고 있는 프랑크-피터 안트(50)가 생산총괄 책임자를 맡고, 대형모델시리즈 개발담당자인 클라우스 드레거(49)도 연구개발 및 구매총괄 책임자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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