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남도에 따르면 △청년EG(Employment Guide)사업 △주문식 교육사업 △대학생 경력관리제 사업 △IT엘리트 양성교육 △설계엔지니어링 양성사업 △고졸(예정)자 취업특화과정 등 6개 청년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대상은 도내 대학졸업예정자와 졸업자, 고졸자, 실업자 등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는 청년들이다.
이들 프로그램의 특징은 구직자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제공과 철저한 사후관리다.
'청년EG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지난해 교육생 347명 중 259명(75%)이 사회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실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개인과 집단 상담 6주, 전문교육 3개월, 인턴근무 3개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주문식 교육사업'은 직업능력개발 중심 교육과 교육기관과 기업 간의 채용약정을 통해 196명의 교육생 중 현재까지 163명이 수료, 112(6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대학생 경력관리제 사업'은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취업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학 취업멘토링 콘서트'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2012년 이 사업에 참여했던 200명 중 155명(78%)이 지난해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취업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 지난해 'IT엘리트 양성교육'은 74%, '설계엔지니어 양성사업' 70%, '고졸(예정)자 취업특화과정' 70%의 취업률을 각각 달성했다.
정기방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올해는 지난해 추진한 청년 취업 프로그램 외에도 도와 대학생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협약기업 현장체험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며 "다양한 청년 취업 프로그램 개발과 내실 있는 운영으로 청년 취업의 길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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