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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마약장사?’ 검찰 수사 나서

마약수사팀 소속 경찰이 직접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현직 경찰관 이모 경사가 마약 중독자에게 직접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경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마약 중독자에게 최근 히로뽕 10g을 400여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일 구속된 이 경사를 상대로 마약을 입수해 판매한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 경사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피의자에게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뇌물을 챙겼다는 혐의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히로뽕과 대마초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37)씨와 함께 마약을 복용하거나 공급한 공범에 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명인사는 아니며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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