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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경기위축 우려' 세계증시 하락 도미도

'미국發 경기위축 우려' 세계증시 하락 도미도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세계 증시가 '미국발(發) 경기위축' 우려로 또 동반 추락했다. 미국 뉴욕증권시장이 30일(현지시간) 유가급등과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에 따른 '경기후퇴' 가능성으로 급락했으며 이의 영향으로 아시아 시장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31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ㆍ유럽 증시에 이은 '도미노 하락장'이 연출됐다. 일본의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영향으로 미국내 판매 비중이 높은 소니와 도요타 등 수출주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2.47%(392.12포인트) 떨어진 1만5,467.33으로 마감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2.36%(57.67포인트), 인도의 뭄바이 센섹스지수는 3.60%(388.02포인트) 급락했다. 이에 앞서 30일 미국과 유럽 증시도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63%(184.18포인트) 떨어진 11,094.43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20.32포인트) 내린 1,259.84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6%(45.63포인트) 밀린 2,164.74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에서는 영국 FTSE100지수가 2.40% 하락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 CAC40지수는 0.42%, 독일 DAX30지수 2.30% 떨어졌다. 스톡홀롬 OMX지수는 무려 3.47%나 하락했다. 한편 30일 발표된 5월중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03.2로 전월에 비해 6.6포인트 하락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인상 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입력시간 : 2006/05/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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