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꼭 밟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밝혔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간)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물론 이번에는 경기에도 나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2008시즌 '박지성 선발출전=승리' 공식을 만들어냈던 박지성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까지 4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고도 정작 첼시와의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2009년을 맞아 "올해에는 나와 클럽에 더 좋은 일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새해에 펼쳐질 모든 경기를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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