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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멍때리기 대회' SNS서 화제

사진=전기호 페이스북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화제다.

‘도시놀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듀오 전기호’는 다음달 27일 낮 12시부터 15시까지 서울광장 잔디밭에서 ‘제 1회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

멍을 잘 때리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기호’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2lectronicship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주최측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50명 정도다.

주최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반적인 상식의 멍때리기를 하면됩니다. 등록된 선수들은 서울광장 내 배정된 자리에서 멍때리기를 하게됩니다. 음악을 듣거나, 휴대폰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자거나, 졸거나 기타 등등 멍때리기와 상관없는 행위를 한 선수는 탈락을 하게됩니다. (머리를 긁거나 코를 파거나 다리를 긁는 행위들은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우승자는 주최측에서 마련한 장치의 기록과 시민참여 투표 이 두가지를 더해 가려진다.



우승자에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트로피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를 공동 기획한 행위예술가 웁쓰양(38)은 “무한경쟁 사회에서 개개인은 자신의 모든 능력을 생산적인 활동에만 쏟아부으며 그것만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 기기 때문에 외부 자극으로부터 잠시도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 대해 고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할 자신 있다’, ‘멍때리다가 잠들것이 분명하다’, ‘여러 명이 함께 멍때리는 광경을 보면서 초연하게 멍때리기는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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