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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쇼핑몰 사업서 손 뗀다


가수 백지영(37ㆍ사진)이 최근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논란이 된 인터넷 쇼핑몰 ‘아이엠유리’의 공동 운영에서 물러서기로 했다. 아이엠유리 측은 23일 “백지영 씨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수익 배분은 물론 경영과 모델 활동 등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백지영과 쿨의 유리, 지인 2명이 공동 대표로 참여한 아이엠유리는 최근 직원이 작성한 글을 소비자 사용 후기로 위장해 게시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을 받으며 도마 위에 올랐다.

아이엠유리 측은 “본사는 4명이 공동 대표로 회사를 꾸렸고 연예인인 백지영 씨와 유리 씨는 의류 모델 및 스타일링을 맡았다”며 “분업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됐기에 백지영 씨는 직원들이 허위 후기를 남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도의를 어기고 소비자를 기만한 부분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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