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조수아가 기아에 시달리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조수아는 7일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정정섭)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그동안 모델 활동으로 번 수익금 1,000만원을 이 단체에 기부해 나눔의 미덕을 실천했다. 청초한 외모로 '엔젤'이란 애칭을 얻은 조수아가 진정한 '기부 천사'로 거듭난 것이다. 최근 안동전통명주를 비롯, 스타화보, 중국 수지운 화장품 등의 모델로 잇따라 발탁돼 광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조수아는 앞으로 모델 활동과 함께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홍보대사로서 해외 봉사활동은 물론 난민구호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조수아는 "알게 모르게 좋은 일을 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다"며 "그래도 작은 정성이나마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 1971년에 설립된 국내 NGO단체로 국내에서는 결손가정이나 독거노인, 장애인을 위한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굶주린 지구촌 이웃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이병욱 기자 wookle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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