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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유병언 오늘 오전10시 소환...불응시 강제구인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회장이 오늘(16일) 오전 10시 검찰 소환에 출석할지 주목되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찰소환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신도들이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오전 7시55분 현재 금수원 정문에 걸린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는 현수막 주변에 신도 100여명이 집결해있고, 교통정리를 담당하고 있는 신도들은 진출입로에 주차해놓은 언론사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강제진압에 대비하고 있다.

금수원에는 지난 3∼4일간 전국에서 1,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검찰 출석시한인 16일 오전 10시까지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으로, 이미 금수원의 주요 진출입로 등에 대한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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