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3월23일 개통 후 2,051일째인 1일 오후 누적이용객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당초 12월 하순께 1억명 돌파를 예상했으나 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와 역 주변 가을축제 등 영향으로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2개월여 앞당겨졌다고 덧붙였다.
누적이용객 1억명은 우리나라 전 국민이 2번씩 공항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이날 1억번째 행운의 주인공에게 직통열차 1년 이용권 2매가 부상으로 증정됐다.
공항철도는 2009년 1월 11일 누적이용객 1,000만을 돌파한 뒤 2011년 10월8일 5,000만명, 지난 8월 22일 9,000만명을 넘어서며 ‘누적이용 1억명’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바 있다.
1단계 구간(김포공항역∼인천국제공항역) 개통 시 1,000만명 돌파에 660일이 소요됐으나 2010년 12월 29일 서울역까지 전 구간 개통과 함께 이용객이 급증해 1,000만명 돌파 주기가 127일로 줄어들었으며, 올 들어 74일로 대폭 단축됐다.
1단계 구간 운영(2007년3월23∼2010년12월28일) 4년 8개월간 누적 이용객이 2,700만여명에 불과했으나 전 구간 개통 후 2011년 한 해에만 3,200만여명이 이용했으며, 올 들어 지난 10월24일까지 3,913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연도별 이용객은 개통 첫 해인 2007년 하루 평균 1만3,212명, 2008년 1만6,606명, 2009년 2만111명, 2010년 2만7,517명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해왔으나, 2010년 12월29일 전 구간 개통과 함께 이용객이 급증하여 2011년 8만9,099명에 이어 2012년에는 10월 한 달 일평균 14만3,573명을 기록함으로써 1000% 증가했다.
심혁윤 코레일공항철도 사장은 “서울역까지 전 구간 개통으로 공항연계철도, 도시철도, 관광철도의 차별화된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누적이용객 1억명 돌파를 앞당겨 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중심의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사랑받는 공항철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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