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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용산역세권 주간사 맡을 의사 없다”
입력2011-03-11 14:02:55
수정
2011.03.11 14:02:55
김정곤 기자
GS건설이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 시공 주간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GS건설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희망하지만 시공 주간사로서 개발사업을 이끌고 나갈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땅값이 워낙 비싸 사업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침체로 아파트, 업무시설이 제대로 분양될 지도 모르겠다”며 “인ㆍ허가 리스크까지 해소되지 않아 (주간사를 맡기는)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역세권개발㈜은 최근 주거분리 개발을 결정하고 건설업계에 2조원대 주상복합 시공권과 5,0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맞바꾸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4월 말까지 입장을 알려달라고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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