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해상의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전 항로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인천 바다의 가시거리가 100∼200m에 불과해 13개 항로 여객선이 운항 대기 중이다.
운항관리실은 "가시거리가 확보되는 대로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 내륙에도 짙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는 중구 기상대 60m, 강화도 60m, 백령도 70m에 불과하다.
인천시상대 관계자에 따르면 "날이 밝아지면 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할 것"이라며 출근길 차량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30일 늦은 오후 인천 지역에 비가 다시 시작돼 31일 새벽까지 30∼70mm의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예보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