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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세계랭킹 1위 "따라올자 없다"

'피겨 여왕' 김연아(20ㆍ고려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ISU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여자 싱글 랭킹에 따르면 김연아는 랭킹포인트 4,880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ㆍ4,195점)를 685점 차로 제치고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김연아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1,200점의 포인트를 확보한 반면 코스트너는 16위에 머무는 등 부진했다. 코스트너는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다 하더라도 김연아를 따라잡을 수 없다. 은메달을 따낸 아사다 마오(일본)는 1,080점을 확보했지만 그랑프리시리즈와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만 골라 나간 탓에 랭킹포인트 4,019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ㆍ3,960점)는 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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