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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아르헨정부 위기관리 능력 의문"

"잇단 파업등 사회적 갈등으로 큰 도전 직면"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농산물 생산업자들의 파업 및 시위와 인플레율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S&P는 최근 작성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정부가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점차 확대되고 있는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의문이 든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S&P는 그러나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국정운영에 심각한 위기가 나타난 것은 아니며, 현 정부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고 있지만 과거 정권에 비해서는 여전히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S&P는 특히 아르헨티나의 거시경제 상황이 재정수지 및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 외환보유액 증가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투자등급'보다 네 단계 아래로 평가하고 있는 B+ 등급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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