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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기구 "北 핵실험 감시망 확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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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 장소 등을 탐지하는데 지진파ㆍ방사성물질 등 분석 외에 위성위치정보 이용 기술도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지난 8~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어 주요 감시대상국 중 하나인 북한에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서명을 촉구하고, 3차 핵실험 탐지 기술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특히 박지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원은 위성위치정보를 이용한 지하 핵실험 탐지 기술을 발표해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박 연구원은 새 기술에 대해 “위성이 지구에서 보내온 신호를 받을 때 대기의 영향을 받는다. 핵실험 등을 할 때도 대기의 모습이 변하는데 주변 수신기들이 포착한 신호를 추적ㆍ분석하면 시간과 거리의 관계를 이용, 핵실험 위치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CTBTO의 아니카 툰버그 대변인은 “위성위치정보 장치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감시하는 기술에 많은 참석자가 관심을 보였다”며 “(이를 포함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탐지하기 위한) 감시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TBTO는 북한의 지하 핵실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현재 89개국에 지진파, 수중음파, 초저주파, 방사성물질을 분석하는 337개 관측소ㆍ실험실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관측소ㆍ실험실에서 포착한 이상 징후는 오스트리아 빈의 CTBTO 상황실 전문가 등에게 보내지며, 분석 결과는 182개 회원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된다. 하지만 이같은 기존 분석방법들은 한정된 관측소와 일부 실험시설에서만 가능하고 핵실험 여부, 핵실험 장소를 판단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CTBTO는 유엔이 1996년 일체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을 채택하며 발족한 핵실험 감시기구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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