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LED를 활용해서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경기도내 모두 54가구로 전체 117농가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6농가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지난 2010년 LED활용 재배기술을 개발해 도내 버섯 농가에 공급해왔다. LED를 활용한 느타리버섯 재배법은 에너지사용량이 30% 절감되고, 품질과 소득이 7% 향상돼 경제적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도입 초기에는 설치비가 비싸 경제성이 낮았지만 최근 농가현장에 맞는 보급형 LED가 개발돼 설치농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LED 활용 재배법을 사용할 경우 버섯이 쳐지지 않고 고르게 자라 10%이상 생산증대 효과가 있어 농가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내구성과 광 투과성이 향상된 LED 장치개발과 에너지 절감형 농업기술 개발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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