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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은행 중국 ING 지분인수 추진

중국 베이징은행이 ING생명 중국 법인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26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베이징은행 이사장 옌빙주는 이 날 실적발표회에서 네덜란드 ING가 보유하고 있는 ING생명 중국법인의 지분 50%를 베이징은행이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NG생명 중국법인은 2002년 베이징은행과 ING생명의 합자로 설립됐으며 본사는 랴오닝성 다롄시에 위치하고 있다. 등록자본금은 17억5,000만위안이다. ING생명은 베이징은행에도 교차 투자를 해 베이징은행 지분 13.64%를 보유하고 있다.



옌빙주 이사장은 “금융겸업 구도를 위해 ING생명 중국 법인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은행과 보험 업무를 통합해 방카슈랑스의 초보적 단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전년보다 17% 늘어난 1조1,200억위안이며 연간 순이익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117억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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