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27일(현지시간) 아침 빅 벤(런던의 대형 탑시계)을 포함한 영국 내 모든 종이 3분 동안 일제히 울리는 행사가 열린다고 독일 dpa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시각 오전8시12분부터 8시15분까지 교회 종, 현관 벨, 자전거 벨 등 영국 전역의 모든 종소리가 최대한 크게 울려 퍼지게 하는 이벤트다. 이 행사를 위해 빅 벤은 3분 동안 42회 이상 울리도록 조작된다. 빅 벤의 종소리 주기가 바뀌기는 지난 1952년 조지 6세의 장례식에서 분당 56회를 울리게 한 후 60년 만이다.
베컴 개막식 출연 "어떤 역인지는 말 못해"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이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출연한다. 베컴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개막식 출연 사실을 밝히며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는 말할 수 없게 돼 있다"며 비밀을 지켰다. 베컴은 영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로 뽑히기를 강력히 바랐지만 최종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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