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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설문걸장학재단은 24일 오후3시 서울 충무로 한국일보사 7층 판매국 회의실에서 2007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국일보 김충한 재단 이사장은 한국일보 서울 중곡지국 김재빈(17ㆍ창동고 2년)군 등 전국의 신문배달 남녀 고교생 10명에게 4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설문걸장학재단은 재일교포 설문걸씨가 한국일보에 기탁한 기금 1억원으로 지난 1985년 2월 설립된 후 지금까지 1,334명의 학생에게 2억114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 대상자는 한국일보 배달 학생 중 전국 지사ㆍ지국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매년 약 10~20명의 학생이 선발된다. 김 이사장은 “설문걸 전 장학재단 이사장도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중학과정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성공해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고국의 청소년 교육을 위해 장학기금을 출연했다”며 “이번 장학생들도 설 이사장의 유지를 받아 계속적인 성실한 노력과 정진을 통해 향후 나라발전과 후세에 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장학생 명단. ▲김재빈(17ㆍ창동고 2년, 서울 중곡지국) ▲오유리(16ㆍ성심여고 1년, 서울 마포지국) ▲지대진(18ㆍ상문고 3년, 서울 서초지국) ▲권익환(17ㆍ대성고 2년, 서울 봉일천지국) ▲최은비(14ㆍ신능중 2년, 인천 약대지국) ▲김혜란(16ㆍ양명여고 1년, 경기 북안양지국) ▲김현민(17ㆍ대구전자공고 2년, 대구지사 대구죽전지국) ▲양지은(16ㆍ김천여고 1년, 중부지사 갈마지국) ▲임정민(15ㆍ이사벨중 3년, 부산지사 거제지국) ▲허가람(17ㆍ경신여고 2년, 광주지사 광주중흥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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