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인중개사 70% '부동산침체 1년이상 지속'
입력2004-08-04 09:17:11
수정
2004.08.04 09:17:11
공인중개사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현재의 부동산 침체상황이 적어도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소속 회원 375명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부동산 침체 국면의 지속기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3%인 260명이 `1년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17.9%인 67명이 `6개월∼1년 미만'을 꼽았고 `1개월∼6개월 미만'과 `한달 미만'은 각각 8.0%(30명)와 4.8%(18명)에 그쳤다.
이같은 침체 국면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묻는 설문에는 68.8%(258명)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완화'라고 주장했으며 24.3%(91명)는 `선진화된 부동산 유통제도 확대 도입'을 택했다. 이외 응답자의 2.4%와 1.3%는 각각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의 해외유출 억제'과 `기업의 해외이전 억제'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상당수가 부동산경기의 장기침체를 꼽은 것은 미래 기대 가치가 현재 가격에 반영되는 동시에 앞으로도 상당기간 침체 국면이 이어지면서 부동산가격의 지속적 하락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