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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안상수체'로 유명한 안상수(55)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독일 라이프치히시가 수여하는 '2007 구텐베르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이프치히시 측은 "안 교수가 보기 드문 조형능력과 특출한 감수성을 지닌 타이포 그래퍼로 혁신적인 글자체 개발과 디자인을 통해 한글 글자체를 비약적으로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24일 전했다. 구텐베르크상은 금속활자를 고안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를 기념해 지난 59년 제정돼 타이포 그래피, 서적 일러스트레이션, 서적 편집과 제작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구에 수여되며 상금 1만유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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