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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동산 투자 급속 회복될 것"
입력2009-01-13 18:55:49
수정
2009.01.13 18:55:49
작년比 54% 급증 예상
미국의 한 부동산 전문조사기관이 올해 전세계 부동산 투자가 급속히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1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은 외국부동산투자자협회(AFIRE)가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전세계 부동산 투자가 지난해보다 54% 증가하고 미국은 5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기관투자가 역시 전세계 투자가 40%, 미국의 부동산 투자는 73% 가량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FIRE의 최고경영자(CEO)인 짐 페거터는 "전세계적인 신용 경색에도 불구하고 특히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올해 눈에 띄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부동산 투자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매력적인 매물이 넘치고 있는 데다 지난해 신용시장 위축으로 거래가 제 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얼캐피털애널리스틱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투자는 지난 2007년에 비해 73% 줄어들어 1,394억 달러에 불과했다. 부동산 투자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MSCI 리츠(REIT) 지수는 지난 2007년 2월에 비해 62%나 폭락, 시장 침체를 반영했다.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은 올해 투자 지역으로 미국(53%)을 가장 선호했다. 독일과 스위스가 11.3%로 뒤를 이었으며 호주와 캐나다가 각각 4.8%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페거터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전망에서도 응답자의 37%가 미국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응답했으며 브라질이 16%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2위와 3위였던 중국과 인도는 3위와 5위로 밀렸고 집 값 폭락이 두드러진 영국은 9위에서 4위로 뛰었다.
도시별로는 워싱턴 DC가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런던, 뉴욕, 도쿄 및 상하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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