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이 다양성 영화관으로 지정됐다.
부천시와 경기영상위원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9일 오전 부천시청에서 다양성영화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다양성영화를 상영하기로 합의했다.
다양성영화란 독립영화ㆍ예술영화ㆍ비주류영화ㆍ다큐멘터리 등을 모두 합쳐 부르는 것으로,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방법으로 만든 단편영화ㆍ저예산영화ㆍ리얼 다큐멘터리 영화 등 비상업영화를 말한다.
이들 3개 기관은 다양성영화관 산업 지원을 위해 상영기회 확대, 영화배급의 건강한 환경조성, 시민들을 비롯하여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에 기여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만화영화상영관은 총386석 규모로 디지털 영사기, 서버, 필름영사기, 3D상영장치, 음향(돌비7.1), HDV 데크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영진위 통합전산망도 등록되어 있다.
다만 5월말까지는 뮤지컬 ‘천방지축 빼꼼’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이후 다양성 영화 시간대를 조정하여 정기상영할 예정이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다양성영화 상영을 계기로 1층 만화영상상영관이 가족관람층을 비롯하여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문의 및 프로그램 상영시간대 확인은 한국만화박물관(032-310-309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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