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궁암 수술의 권위자였던 유흥진 대한산부인과학회 명예회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1907년 경기 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줄곧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해왔다. 가톨릭의대 초대 산부인과 과장을 지냈고 대한의학협회 부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유태영(이화여대 명예교수)ㆍ태준(미국 테네시의대 교수)ㆍ태건씨(산부인과 의사), 딸 유태숙ㆍ태열(서울음대 명예교수)ㆍ태화씨(산부인과 의사) 등 3남3녀가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발인은 22일 오전8시. (02)3779-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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