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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ㆍ방송 광고 크로스 판매 금지

민주 "30일 본회의서 통과"… 새 제안 싸고 진통 예고

민주통합당은 최근 당내 격론이 벌어진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법안을 연내 처리하기로 28일 당론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미디어렙법안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각각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 민주통합당이 ▦동종매체 간 크로스미디어 판매 금지 ▦한 개의 미디어렙에 복수 방송사가 참여하도록 하는 안을 여당에 새롭게 제안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 간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지난 26일 한나라당과 합의한 미디어렙법안을 연내 처리하기로 했다. KBS와 MBCㆍEBS를 공영으로 묶는 '1공영 다(多)민영' 체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여야 합의안은 ▦종합편성채널의 미디어렙 적용 2년 유예 ▦미디어렙 참여 방송사 1인의 소유지분 한도 40% 허용 등을 담고 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방송사를 세계 유례가 없는 약육강식의 정글시장에 맡길 수 없어 연내에 미디어렙법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종편의 2년 유예 등) 독소조항은 내년 총선 뒤 즉각 재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단 민주통합당은 1사1렙을 막기 위해 한 개의 렙에 복수의 방송사가 참여하도록 하는 안과 이종매체뿐 아니라 동종매체 간 크로스미디어 판매 또한 금지하는 내용을 여당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격론을 벌였던 미디어렙법안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연내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29일 상임위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 한나라당은 민주통합당이 새롭게 제시한 제안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미디어렙법 6인 소위에 참여하고 있는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새롭게 제시한 내용은 26일 합의내용에 위배돼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한나라당은 여야 합의안대로 미디어렙법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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