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전반적으로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3회 2사 후 볼넷을 잇따라 내준 게 문제였다. 타자를 힘으로 잡으려다가 그렇게 됐다”고 자책했다.
6회 1사 후 솔로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선 “실투였다”고 했다.
원정 7번째 등판 만에 첫 패배를 당한 류현진은 이날 마운드에서 밸런스를 잃고 넘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도 경험했다.
경기시작 1시간 전에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으나 류현진은 “발을 잘못 디딘 것일 뿐 다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개운치 않은 심판 판정에 대해서도 “선수는 심판에 맞춰야 한다”며 문제삼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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