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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규모의 암ㆍ당뇨 전문연구원인 ‘이길여 암ㆍ당뇨연구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9일 문을 열었다. 가천의과대학교(총장 이성낙)는 이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테크노파크에 위치한 이길여 암ㆍ당뇨연구원을 지난해 3월 착공한 지 1년1개월여 만에 완공, 개관했다고 밝혔다.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1만6,652㎡ 규모의 이 연구원은 최첨단 실험장비 구입과 시설공사에만 670억원이 투입됐다. 또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하고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실험용 생쥐 구입비용 등을 포함해 1,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다 암ㆍ당뇨연구원은 암과 당뇨병 분야의 기초연구에서 치료기술과 신약개발ㆍ임상연구ㆍ예방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유전자를 조작한 형질전환 쥐를 이용, 대사질환을 연구해 신약의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게 되며 나아가 당뇨와 비만ㆍ고지혈증ㆍ대사성 질환연구와 약품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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