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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동시 방문

7년 만에 21~22일 예정...워킹홀리데이 협정 발효 등 협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7년 만에 외교부 수장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동시 방문한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윤 장관이 오는 21일과 22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잇따라 방문해 팔레스타인 총리를 예방하고 이스라엘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방문은 2007년 12월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들 지역을 찾은 후 처음이다.

윤 장관은 팔레스타인 방문에서 현지 공무원교육원 설립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오가던 정부의 주(駐)팔레스타인대표부 대표는 지난 8월부터 처음 상주 근무를 하고 있어 윤 장관은 현지 관계자들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22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아비그도 리버만 외교장관을 만나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간 자동차 운전면허 상호 인증 협정 체결도 논의한다. 특히 지난해 체결한 한-이스라첼 워킹홀리데이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이스라엘 측에 촉구할 계획이다.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발효되면 국내 청년(18~30세) 200명이 이스라엘에서 최장 1년까지 체류하면서 일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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