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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에어프랑스-KLM "살찐 승객 요금 2배 내라"

에어프랑스-KLM은 앞으로 1인석에 앉는 것이 불가능한 정도로 살이 찐 승객에게는 요금을 약 두배로 받을 예정이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에어프랑스-KLM 대변인 모니크 마츠는 1인석에 앉는 것이 불가능한 소위 '특대(extra large)' 사이즈의 승객이 항공편을 예약할 경우 2개의 좌석을 주되 1개 좌석은 항공료 전액을, 다른 1개는 75%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츠는 "회사의 이런 결정이 승객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며 "기내 좌석 등받이가 위, 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모든 승객이 안전벨트를 조여매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만 승객이 그간 1인석에서 착용하지 못했던 안전 벨트도 옆 좌석쪽으로 벨트를 늘여 끼우면 착용할 수 있게 돼 안전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다. 에어프랑스-KLM의 이러한 새 조치는 오는 4월 1일부터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를 예약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비행기 좌석의 폭은 평균 43㎝며 장거리 비행기는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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