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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BS 모든 직원 수능강의 내용 모니터링 하기로

EBS는 수능강의 내용 가운데 잘못됐거나 부적절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수능강의를 모니터링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장모 강사의 군대 비하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은데 이어 일부 인터넷 수능강의가 욕설 등 비속어가 난무하는데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EBS는 직원 600여명으로 하여금 이달 한 달 동안 수능특강 시리즈 2,800여편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욕설 등 비속어가 포함됐는지와 교육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되었는지를 가려내게 된다.

EBS는 군대 비하발언 파문 이후 ‘교과전문PD+총괄PD’의 2단계 검수시스템을 출연강사와 연구조교, 교과전문PD, 총괄PD, 전문 검수 요원 등 4단계 검수시스템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직교사와 퇴직교사, 교육유관기관 퇴직자를 대상으로 ‘수능강의 검수요원’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곽덕훈 EBS 사장은 “EBS 수능강의가 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큰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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