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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18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체 인사 규모는 38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조봉규 ㈜효성 섬유PG나일론폴리에스터원사PU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창황 중국 스판덱스 총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새로 승진한 조 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이익창출을 위한 경영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창황 부사장은 중국 스판덱스 사업을 총괄하면서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이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전유숙 ㈜효성 산업자재PG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해 공채 출신으로는 첫 여성 임원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 상무보는 그룹 내 경영혁신 업무와 함께 탄소섬유의 사업화 및 타이어보강재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왔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책임·전문성에 입각한 승진원칙에 따라 이뤄졌다”며 “불안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관리하는 능력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경영역량 및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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