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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시티 1대 주주 지분 전량 매각… 대기업군 탈피· 사업 영역 확장 포석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유비쿼터스시티(U-시티) 구축 사업을 하고 있는 인천유시티의 1대 주주인 센티오스의 지분이 전량 매각된다.

인천유시티는 최근 센티오스가 이사회를 열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천유시티 지분 51.43%를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유시티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갖고, 센티오스 지분매각과 관련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다음 달 소수 주주들을 대상으로 우선매수청약을 진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센티오스의 지분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유시티는 센티오스의 지분 매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와 시스코의 합작법인인 센티오스가 1대주주로 있는 탓에 인천유시티는 대기업군(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게 돼 공공기관과 민간영역사업을 수주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인천유시티는 설명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는 대기업이 3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경우 여러 사업 참여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천유시티 관계자는 "센티오스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대기업군에 속하지 않게 돼 중앙부처 등에서 추진하는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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