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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이젠 문화적 리더십이다”

‘문화, 소통과 공감의 코드’라는 제목, “문화적 리더십 필요” 역설


“문화는 감동입니다.”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 소통과 공감의 코드’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을 냈다. 정 전 장관은 이 자서전을 통해 2000년 40대 초반 나이로 국회에 입성해 10년 남짓한 기간동안 국회 문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켜봤던 문화정책론을 펼친다. 또 올 1월 27일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한 뒤 9월말 퇴임할때까지 현장에서 느꼈던 소회들도 정리했다. 정 전장관은 ‘문화적 리더십’을 새로운 리더십으로 제시한다. 그가 말하는 문화적 리더십은 상상력과 파격, 새 생각을 요구하는 리더십이다. “문화예술의 창조란 상상력을 기본으로 이전 시대의 경직된 틀을 깨뜨리는 파격이 핵심”이라는 것. 그는 “그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문화예술은 사람들을 통합시키고, 국가의 외교가 되며 국민들 삶의 행복을 증진시켜 복지까지 창출해준다”며 문화의 중요성를 설명하고 있다. 과거의 정치적 리더십, 경제적 리더십이 한쪽의 틀 안에서 다른 쪽과 맞서는 식으로 대중을 끌어왔다는 지적이다. 장관 취임식에서부터 ‘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론을 펴왔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정 전장관은 그 같은 관점을 토대로 사회통합적 가치, 외교적 가치, 경제적 가치, 교육적 가치, 복지적 가치 등 문화의 5대 가치론을 역설한다. 그는 “현재의 문제점을 소통과 공감, 상상과 파격의 문화적 리더십으로 넘어설 때 우리나라는 힘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정 전장관은 문화부장관을 퇴임한 뒤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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