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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2002년에 114억달러 보상 밀약"

북한의 일본인 납치 인정 대가..산케이 보도

북한과 일본이 10년 전 '평양선언' 때 114억 달러의 전후 보상 밀약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선노동당 전 간부의 증언을 인용해 2002년 평양에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가 서명한 평화선언의 막후에 북한 측이 일본인 납치를 인정하면 일본이 경제협력 자금 114억달러(약 12조 7,000억원)를 전후 보상으로 지급한다는 밀약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총리는 2002년 9월 17일 평양에서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 일본 국민의 생명 및 안전관련 현안사항(납북자 문제)에 대한 북한의 재발방지 조치, 핵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국제 합의 준수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결 연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북일 평화선언'에 합의했다.

하지만 북-일 정상의 평화선언과 합의 내용은 이후 양측의 협의가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실천되지 않고 있어 실제 114억달러가 전달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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