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협회(회장 이건청)는 5일 평의원회의를 거쳐 신달자(69ㆍ사진) 시인을 제38대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 시인은 1964년 '여상', 197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봉헌문자' '아가' '아버지의 빛' '열애' '종이' 등의 시집과 여러 권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신 시인은 24일 오후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서울'에서 있을 한국시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후 2년 임기의 회장직에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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