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쇠고기 논란에 보호주의 색채있어"
입력2008-05-30 17:46:58
수정
2008.05.30 17:46:58
제임스 베이커 前美국무
제임스 베이커 전 미국 국무장관이 3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에는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보호주의 성격이 깔려 있다고 해석했다.
베이커 전 장관은 이날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오찬 강연에서 “미국인도 수출용과 같은 쇠고기를 먹고 있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광우병이 발생할 위험은 없다”며 “미국에서 보호주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우려하는데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논란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무역을 통한 글로벌화로 초래되는 경제적 이익은 분명하다”며 “특히 미국으로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후 가장 큰 통상 합의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의회에서 통과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 하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미국이 보호주의로 가면 다른 국가들도 보호주의로 가게 되는 만큼 미국은 더 굳건하게 자유무역을 옹호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금융불안 원인에 대해 그는 “세계화로 상호의존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첫번째 불안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