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에 이승엽(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진주고 졸업, 서울대에서 불어불문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프랑스 부르고뉴대에서 문화정책과 예술행정과 관련한 고급전문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하이서울페스티발의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예술경영학회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의 예술경영전공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공개모집시 제시한 예술경영 관련 학술활동과 문화예술 분야 현장경험 및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시민들이 문화를 누릴 기회를 늘리고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 운영하는 등 시민 문화복지를 구현할 적임자"라며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내정자의 임기는 3년이며 시는 선임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