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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쭉 날쭉한 봄 더위 탓에 여성들의 대표 여름 아이템인 ‘원피스’ 판매가 벌써부터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원피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다 무려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여성들이 즐겨 원하는 ‘봄의 화사함’과 ‘이른 더위’를 가장 적절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옷이 바로 원피스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카디건 등과 같이 다양한 옷과 함께 착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실용성’ 면에서 크게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여성복 ’플라스틱 아일랜드‘ 정성경 샵매니저는 “유독 햇살이 강하고 더운 봄 날씨 때문인지 화사하고 화려한 상품들을 많이 찾는다”며, “앞으로 날씨가 더 더워지면 수요도 더 많이 늘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도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밝은 컬러와 꽃무늬, 레이스 상품을 60%까지 구성한 대규모 ’원피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탑걸,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해, 3만원 / 5만원 균일가 상품을 선보인다. 또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하 1층 행사장 에서 올리브핫스텁, LAP 등 4개 브랜드가 참여, 원피스·블라우스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우광종 여성팀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화사한 컬러와 패턴의 물량을 대거 확보했다”며,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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