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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논의 이달 시작"

황우여 원내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5월부터 시작하겠다"면서 "상임위 차원에서 야당 요구 사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와 만나 "6월 임시국회 개회는 예정돼 있는 것이고 그 전에라도 상임위는 열수 있는 것이므로 빨리 논의를 시작하는 게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여당도 야당의 요구사항을 잘 들을 필요가 있다"면서 "한미 FTA 처리가 쉽지는 않겠지만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FTA 논의를 서두르는 이유는 내년 총선ㆍ대선 정국에 들어가면 논의 자체가 안 된다는 판단하에 일단 논의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황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 측도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당선된 김진표 신임 원내대표는 "한미 FTA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 간에 대화하는 것은 좋다. 야당의 요구사항을 정리해볼 방침"이라면서 "민주당 당론은 보완대책을 철저히 만들어서 비준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상임위 차원의 논의는 현실적으로 6월 전에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재협상안 대로라면 한미 FTA를 해도 아무런 이득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재협상을 한 후에 보완책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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