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절에 있는 말이다. 인턴 기자로 일하면서 구하고 찾고 두들겨야 얻을 수 있음을 경험했다.
내 비전은‘세상에 다양한 문화를 전하는 것’이다. 기자일을 하면서 문화와 관련해 기사를 쓰고 싶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세부적으로 어떤 분야의 기사를 쓸지 정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드라마, 영화와 같은 방송 콘텐츠는 기사를 쓰는 데 제약이 있는 상황이었다. 인턴기자이기 때문에 방송국 출입처와 직접 연결되기 힘들었다. 이미 다른 동료들이 방송 콘텐츠와 관련한 기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분야를 찾아야 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난감했던 것은 기자가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 몰랐다는 점이다. 막막해 하고 있을 때 연극배우인 친구가 생각났다. 연극 공연은 기사로 많이 다루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기사를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에게 연락해“연극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라며 적극적으로 연극 정보를 찾았다. 친구는 공연과 관련한 정보가 있는 인터넷 사이트인 ‘F.ound’를 알려 주었다. 그곳에 올라온 공연 정보로 기사를 써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공연 홍보자들이 내 이름으로 써나간 기사를 보고 메일로 보도자료를 보내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들이 보낸 보도자료와 프레스 리허설을 통해 기사를 쓴다.
어떤 일을 하든 가만히 앉아 있을 때 주어지는 것은 없다. 원하는 것을 찾아 나설 때 그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진다. 지금 망설이고 있다면 ‘구하라, 찾아라, 두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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