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위즈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0년간 KAIST에 매년 1,5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성우 엠피위즈 대표는 “우리회사가 바이오 및 휴보(HUBO)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생명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및 기계공학과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돼 이들 분야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부배경을 밝혔다.
강성모 총장은 “지금까지 국·내외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KAIST 발전을 위해 기부했으며 누적된 금액도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KAIST는 국내 기부문화를 선도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발전재단 조직의 확대를 계기로 잠재 기부자의 발굴과 재 기부 유치 및 소액·동문기부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KAIST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엠피위즈는 KAIST가 개발한 휴보(HUBO) 로봇에 대한 상표전용 사용권과 캐릭터인형 디자인 등록권, 황칠 나노 입자를 함유한 기능성 음료 등 다수의 특허와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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