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0개 국립대병원의 평균(7.83점)에 미달한 것은 물론 강원대병원(7.13점), 부산대병원(7.18점)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내부 청렴도(9위)와 정책고객 평가(8위)에서 바닥권이었으며 그나마 외부 청렴도는 1위를 차지해 체면치레했다.
종합 청렴도는 이 3개 항목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진료비 감면 권고 미이행, 진료비 과다청구, 리베이트 적발내역 등 감점을 반영해 산출됐다.
전남 지역 공공의료원의 종합 청렴도는 29개 대상 가운데 중상위권에 포함됐다.
강진의료원(8.38점)은 6위, 목포의료원(8.24점)은 8위, 순천의료원(8.18점)은 10위에 올랐다. 전국 공공의료원 평균은 7.83점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속 직원 등 내부 고객 3,064명, 납품업체 관계자와 환자 보호자 등 3,009명, 해당 기관 이·퇴직자와 관리·감독기관 관계자 735명 등 6,808명이 전국 45개 공공의료기관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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